[해외 OOH] 애드스포저 '2024 트랜짓 어워즈', 미국의 창의적 버스광고 조명

미국 전역의 교통광고 산업을 기념하는 ‘24-25 애드스포저 트랜짓 어워즈(Adsposure Transit Awards)’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창의성과 지역사회 참여, 시각적 임팩트를 겸비한 교통광고 캠페인을 선정해 그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교통광고 전문기업 애드스포저는 ▲가장 큰 임팩트(Biggest Impact) ▲창의성(Creativity) ▲지역사회 인식 제고(Community Awareness) ▲아이레벨 광고(Eye-Level)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각 부문은 단순한 주목도를 넘어서, 광고가 지역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공감하고 반응을 이끌어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된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리뷰를 병행한 심사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며, 신시내티(Cincinnati), 캔자스시티(Kansas City), 그리고 신규 시장인 영스타운(Youngstown) 등 주요 시장에서 이미 수천 건의 투표가 집계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중소도시 시장으로 주목받는 영스타운의 첫 참가가 예고되면서, 교통광고가 대도시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플랫폼으로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드스포저 마케팅 디렉터 알렉스 소더스(Alex Souders)는 “이번 시상식은 로컬 마케팅 팀의 창의력과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미디어 소비가 갈수록 분절화되는 시대 속에서, 교통광고는 여전히 물리적 공간에서 실질적인 연결을 가능케 하는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애드스포저는 미국 내 7개 시장에서 교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OOH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랜짓 어워즈를 통해 매년 그 성과를 조명해왔다.
2024-25 트랜짓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을 넘어, 교통광고의 사회적 가치와 마케팅 전략에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국 옥외광고 업계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교통매체의 창의적 활용 가능성과 로컬 미디어의 저력을 재확인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