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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

  • 아우디 · 재규어랜드로버, 인천국제공항서 브랜드 존재감 강화…

     인천국제공항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의 ‘브랜드 극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우디와 재규어랜드로버가 잇달아 인천공항 내 대형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두 브랜드 모두 고소득층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지만, 매체 선택과 연출 방식에서는 서로 다른 전략을 보였다. 아우디는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트윈타워(Twin Tower)’를 선택했다.  37×5미터 규모의 LED 스크린 4면이 두 개의 타워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로, 출국 및 입국 여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중앙 체크인 홀에 위치해 있다. 사방에서 노출되는 구조 덕분에 브랜드 로고나 3D 영상 연출이 극대화되며, 아우디가 강조하는 디자인 정교함과 기술 혁신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반면 재규어랜드로버는 같은 터미널의 동·서쪽 ‘앤틀러 미디어(Antler Media)’  매체를 선택했다.  각각 15.4×4.5미터 크기의 패널 두 면으로 구성된 이 매체는 면세구역 내 화장품, 주류, 선글라스 등 명품 부티크가 밀집한 공간에 자리한다. 인천 공항 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구역 중 하나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캠페인 사례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인천공항 미디어를 단순 노출 수단이 아닌 ‘정밀 타깃 마케팅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천공항은 쌍둥이 구조의 대형 스크린과 명품 브랜드 중심의 광고존을 갖춰, 프리미엄 브랜드의 맞춤형 스토리텔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인천공항은 단순한 이동 거점이 아닌 ‘브랜드 경험의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 아우디와 재규어랜드로버가 인천공항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천공항은 여행객들이 가장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영감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2025.12.02 | 이현

  • 삼성자산운용, 서울 시내 버스로 KODEX ETF 알리기 본격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이 KODEX ETF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시내 버스를 활용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서도 ETF 투자 저변이 넓어지는 가운데 잠재고객의 일상 이동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해 신규 투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서울 주요 버스 노선에는 ‘연금, Kodex 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일제히 부착됐다. 퇴직연금 계좌로 ETF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 같은 슬로건을 내세웠다. 파란색 버스 측면을 감싸는 형태로, 버스가 이동 시 버스 승객과 보행자에게 확실히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게 메인 카피만을 강조했다. 버스 반대편에는 ‘Kodex 미국 나스닥 100 ETF 탑승 완료’라는 상품 특화 메시지가 배치돼 금융상품의 성과와 신뢰를 부각했다.삼성자산운용의 이번 행보는 디지털 기반 금융상품일수록 생활 동선 중심의 반복 노출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홍보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광고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ETF 시장에서 운용사들의 대중교통 옥외광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5.11.24 | 이현

  • 4분기 카지노 업계 전망 긍정적… 파라다이스 · 세븐럭, 인천국제공항서 입국승객 타겟으로 한 광고 효과 탁월

    파라다이스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국내 카지노 업계가 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글로벌 카지노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 4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광 회복세와 함께 공항 중심의 전략적인 공항 광고 캠페인이 결합하면서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카지노 업계는 다시 한번 성장의 흐름을 타고 있다.글로벌 카지노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국내 카지노 산업의 4분기 실적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자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세븐럭 운영사)는 중국 VIP 고객 방문이 급증하면서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인천국제공항 인근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는 이 같은 상승세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 인접한 입지 덕분에 외국인 여행객 유입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급 숙박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한 리조트는 중국 VIP 고객층의 카지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매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파라다이스 카지노와 세븐럭은 관광 회복세를 앞세워 인천공항 도착 층과 수하물 수취 구역 등 외국인 입국객 동선의 중심에 디지털 공항 광고 캠페인을 지속해서 집행하면서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럭세븐럭

    2025.11.24 | 이현

  • 디올, 인천국제공항을 럭셔리 ‘빛의 런웨이’로 물들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규모 디지털 옥외광고(DOOH) 캠페인을 펼치며 공항을 거대한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내 핵심 랜드마크 미디어를 동시에 활용해 예술성과 기술, 럭셔리 브랜드의 감성을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디올이 선보인 주요 미디어는 제2여객터미널(T2) 출국장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Media Art)다. 미디어 아트는 폭 77.25m, 높이 10.5m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 2개로 구성됐다. 터미널의 곡선형 천장 구조를 따라 설치돼 몰입감 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디올은 미디어 아트에 고해상도 영상을 결합해 브랜드의 감각적인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디올은 제1여객터미널(T1)의 23m 높이의 미디어 타워에서도 동시 캠페인을 진행했다.디올은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두 랜드마크 미디어를 동시 활용해 각 터미널을 연결하는 대규모 통합 캠페인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는 최신 트렌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7500만명 이상의 국제 여행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에서 디올의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체험형 스토리텔링’으로 확장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1.20 | 이현

  • 서울 시내버스, K-뷰티 글로벌 확산의 ‘움직이는 무대’로

     한국 화장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국내외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옥외광고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버스 광고는 높은 주목도와 이동성을 동시에 갖춘 매체로, K-뷰티 브랜드의 대표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내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이른바 ‘이동형 전시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버스 노선은 강남, 홍대, 명동 등 도심 핵심 상권과 관광 명소를 연결한다. 이들 지역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유동이 많은 곳이다. 버스 광고가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비층에 노출된다는 뜻이다. 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 도로에선 노출 시간이 길어 브랜드 메시지의 전달력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서울 버스 광고는 이동 경로가 넓고, 정류장 대기나 신호 정차 시 반복적으로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고정형 옥외광고 매체보다 인지도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타깃 지역을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브랜드의 전략적 집행도 가능하다.최근에는 버스 광고가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와 결합해 옴니채널 마케팅의 한 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옴니채널(Omni Channel)은 ‘모든 것’을 의미하는 라틴어 옴니(Omni)와 이동하는 ‘경로’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채널(Channel)이 합쳐진 합성어다. 오프라인 노출과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2025.11.18 | 이현

  • 오량액(五糧液), 인천국제공항과 한국경제신문 지면 활용하여 APEC 서밋 축하… 글로벌 조화 메시지 전파

    인천국제공항 중국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오량액(五糧液, Wuliangye)이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5년 APEC 최고경영자 서밋 코리아(APEC CEO Summit Korea)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며,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 ‘글로벌 교류, 조화의 번영(Global Gathering, Harmony Thriving)’을 내세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됐다.  인천공항 주요 동선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오량액의 브랜드 메시지가 전 세계 여행객들을 맞이하며, 각국의 리더와 기업인들이 모이는 APEC 행사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오량액은 한국경제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경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에 오량액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켰다. ‘조화와 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중국 전통주가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현대적 글로벌 이미지를 동시에 부각시키며, 한중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의 의미를 한층 깊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인천국제공항  

    2025.11.10 | 이현

  • 옴니채널 마케팅 시대, 공항 광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 애니마(Anim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은 현대 광고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매체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옴니채널 마케팅이 보편화된 최근 들어 공항 광고는 단순한 노출의 장을 넘어 디지털과 물리적 접점을 잇는 전략적 허브로 진화했다.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에 ‘채널’(유통망)을 더한 뜻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어느 경로에서든 일관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뜻한다. 공항 광고는 이런 옴니채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향한 높은 도달률과 신뢰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공항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고소득층 중심의 글로벌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국제적이고 프리미엄한 공간은 광고 효과를 한층 고급스럽고 인상 깊게 만든다. 또한 공항은 체류 시간이 길고 이용객의 심리적 여유가 있는 장소로, 브랜드 메시지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감성적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최근 옥외광고(OOH)의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형 LED 스크린, 몰입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공항은 온라인 마케팅 수준의 정교한 매체로 거듭나고 있다. 틱톡(TikTok)이나 인스타그램 릴스(Reels)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공항의 디지털 스크린에 재활용함으로써 온라인의 짧은 노출을 고가치의 실물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글로벌 기업 브랜드에게 공항 광고는 가시성과 기술, 감성적 연결이 교차하는 최적의 무대다. 전통 매체인 TV와 디지털 광고 및 DOOH를 결합하면 전 세계 공항을 무대로 강력한 론칭 효과와 브랜드 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통합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나아가는 광고 산업의 흐름 속에서 공항은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미디어 허브로 재정의되고 있다. 창의성, 관객 품질, 기술 혁신이 결합하는 지점에서 공항은 이제 글로벌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관문이 되고 있다.애니마(Anima)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세계 주요 미디어 에이전시들과 협력하며 국제 광고 캠페인의 컨설팅, 전략, 기획, 구매를 수행하는 독립 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애니마는 전 세계 주요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들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다. 특히 하나의 창구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와 보다 통합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10.30 | 이현

  • 삼성전자, ‘블루패스’로 구독 서비스 차별화…서울 버스 광고로 적극 홍보 나서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AI 구독클럽’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구독형 가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구독 고객 전용 케어 프로그램 ‘블루패스(Blue Pass)’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이다.‘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케어 서비스 강화·결제 편의성 확대·제휴 혜택 확충 등 구독 경험 전반을 개선했다. 특히 업계 최다 수준인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였다.신규 도입된 ‘블루패스’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관리(AS)까지 구독 고객의 사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5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되며, 삼성전자가 기존 구독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됐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블루패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중심으로 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 도심의 주요 노선을 오가는 버스는 하루 수십만 명의 시민과 접점이 형성되는 이동형 미디어다. 노선에 따른 지역별 타깃 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옥외광고 미디어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버스 광고는 출퇴근길과 생활 동선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노출돼 소비자와의 심리적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버스 광고를 통해 ‘블루패스’의 핵심 가치인 ‘전 과정 케어’와 ‘AI 기반 서비스 편의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독 서비스가 단순한 제품 대여가 아닌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경험’이라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5.10.23 | 이현

  • 기아자동차, 인천공항서 ‘EV5’ 공개…전기차 중심 글로벌 전환 가속

     기아(Kia Motors)가 전기자동차 중심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핵심 생산시설을 전면 재정비하며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는 2027년 화성공장에서 중형 전기 밴 ‘PV7’의 양산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코드명 ‘CB’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기아가 내연기관 제조사를 넘어 전기차를 주력 사업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배터리와 구동 모듈 등 핵심 부품 투자를 강화하며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이와 함께 기아는 자사의 전기차 혁신을 글로벌 고가치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전기 SUV ‘EV5’를 전시했다. 연간 72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인천공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관문이자, 프리미엄 소비층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노출의 최적지다.공항 내 디지털 옥외광고(DOOH) 네트워크는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통해 브랜드의 첨단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EV5 전시는 단순한 신차 홍보를 넘어, 기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청사진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기아는 이번 인천공항 전시를 통해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평가받는다.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중심축을 옮긴 기아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력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10.22 | 이현

  • [해외OOH] 싱가포르 무브미디어, 동남아 최초 '더블데커 디지털 버스' 출범… 이동형 옥외광고의 새 장 연다.

    무브미디어 제공 싱가포르 옥외광고 시장이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 그룹의 옥외광고 자회사 무브미디어(Moove Media)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외부에 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장착한 이층 버스 ‘다이내믹 버스(Dynamic Bus)’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로써 대중교통의 대규모 도달력과 디지털 기술의 정밀 표적화를 결합한 새로운 교통 광고 시대가 열리게 됐다.다이내믹 버스는 2025년 11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싱텔(Singtel), DBS은행, 타이거브로커스 싱가포르(Tiger Brokers Singapore)가 첫 광고주로 참여한다. 이 버스에는 가로 6.9m, 세로 0.58m의 최신 LED 스크린(12:1 비율)이 설치돼 있다. 이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이동형 디지털 광고 화면이다. 버스 외벽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은 시간대, 위치, 날씨에 따라 실시간으로 광고 콘텐츠 변경이 가능해 도심 내 시인성과 광고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무브미디어가 2024년 선보인 ‘다이내믹 캡(Dynamic Cab)’의 성공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다이내믹 캡은 택시 상단에 설치된 스마트 디지털 빌보드를 통해 위치 기반, 시간대별, 날씨 변화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를 노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동 중에도 광고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다이내믹 버스는 이를 한층 확장한 개념이다. 시간대별 송출(day-parting), 지역 한정 노출(geo-fencing), 프로그램매틱 스케줄링, 날씨 연동(weather trigger) 기능 등을 갖췄다. 광고주는 디지털 화면에 더해 버스 전체를 감싸는 풀 랩(full wrap) 광고를 병행할 수 있어, 고정적 브랜드 노출과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메시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캠페인이 가능하다.무브미디어의 제프리 퀵(Jeffrey Kwek) 최고경영자(CEO)는 “옥외광고는 진화하고 있으며, 무브미디어는 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내믹 버스는 단순한 광고 포맷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대중교통의 대규모 도달력과 디지털 타기팅의 정밀성을 결합함으로써 옥외광고를 데이터 기반 시대의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이내믹 버스는 무브미디어가 구축 중인 통합 디지털 네트워크의 핵심 축이다. 여기에 다이내믹 캡, 차량 내 디스플레이(In-Cab Display), MRT 역 내 임팩트 스크린(Impact Screen), 향후 출시될 다이내믹 레일(Dynamic Rail)과 다이내믹 허브(Dynamic Hub)가 포함된다. 이 네트워크는 싱가포르 전역의 교통망을 통해 광고주가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타깃 오디언스를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동남아 광고 시장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다이내믹 버스는 향후 도시형 이동 미디어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데이터, 창의성, 대규모 도달력이 결합한 이 새로운 플랫폼은 옥외광고를 ‘움직이는 디지털 스크린’으로 진화시키며, 도시의 일상 속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브미디어 제공

    2025.10.17 | 이현

  • HL만도, 강남 시내버스 확장형 광고로 미래 기술 비전 전한다.

    HL만도가 서울 전역에서 시내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계약 버스의 약 10%를 (광고 면적) 확장형 버스로 선정해 강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143번 버스 외관에는 ‘믿음 찾아볼래. 이곳, 지구에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부각돼 있다. 버스 측면 전체를 활용한 확장형 광고는 일반 래핑보다 시각적 효과가 크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HL만도는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모빌리티, 로봇, 센서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버스 광고는 CES에서 강조한 ‘안전과 혁신’ 메시지를 국내 소비자에게 확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확장형 버스 광고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에 버금가는 효과를 지니는 동시에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통량과 보행자 유입이 많은 강남 지역에선 광고 노출 빈도와 체감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HL만도의 이번 시내버스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미래의 기술 비전을 일상 속 공간과 연결하며 잠재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09.25 | 이현

  • 인천국제공항, OAG '메가허브 2025' 세계 6위... 동북아 허브 공항 위상 재확인

     최근 영국 항공 데이터 플랫폼 오에이지(OAG)가 발표한 ‘메가 허브 2025 (MEGAHUB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국제 연결편을 제공하는 공항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OAG의 발표는 제한된 환승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목적지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항공사의 네트워크 전략과 여객·화물 수요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항공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2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 3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4위,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은 6위에 올라 동북아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최근 10년 동안 국제 연결성이 58%가량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OAG는 공항별로 항공사 간 환승이 가능한 국제선 연결편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국가 간 교류 확대와 항공화물·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수출입과 관광 비중이 큰 한국의 경우 공항 허브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올해는 이스탄불 공항의 약진과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아시아 태평양 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3대 허브로 꼽혔고, 저비용 항공사 국제허브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신규 터미널 확장과 디지털화 투자, 서비스 혁신 등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항공업계에선 이번 발표가 국제 여객 회복세와 맞물려 인천국제공항이 환승·연결 거점으로서 수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다시금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인천공항의 국제 연결성 강화가 한국 관광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9.25 | 이현

  • 디올, 인천공항 23m 미디어타워서 'Miss Dior' 캠페인 전개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Dior)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눈길을 끄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랜드마크인 ‘미디어타워’와 ‘체크인게이트 스퀘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미디어타워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출국장 밀레니엄 홀에 위치하며, 가로 17m, 세로 23m 규모로 터미널 중심부에 자리한 핵심 미디어다. 체크인게이트 스퀘어는 출국장 체크인 게이트 근처에 설치된 4개의 패널로 구성되며, 각 패널은 6.5m x 6m 크기로 동시에 노출돼 체크인 승객에게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올의 대표 향수인 미스 디올(Miss Dior)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화려한 핑크빛과 브랜드 시그니처 리본이 장식된 보틀을 전면에 배치해 디올 특유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강조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인천공항을 통해 매달 6백만 명 이상의 공항 이용 승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5.09.22 | 이현

  • 롯데리아, 인천공항 광고 통해 글로벌 브랜드 전략 강화

    롯데그룹의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해외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매체는 제1 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 중앙에 위치한 미디어 타워다. 가로 17m, 세로 23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으로, 공항 출발 동선의 중심부에 자리해 출발 승객 노출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체크인 게이트 인근에 있는 ‘체크인 게이트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체크인 게이트 네트워크는 6.5× 6m 크기의 디지털 패널 네 대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돼 동시에 표출되는 방식이다. 장시간 대기하는 승객에게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높다.미디어 타워가 출국객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도달 효과를 제공한다면, 체크인 구역은 대기 시간이 긴 승객을 상대로 높은 빈도의 노출을 보장한다. 두 매체의 동시 집행은 옥외광고의 핵심 요소인 ‘규모와 빈도’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롯데리아가 인천공항을 선택한 배경에는 인천공항이 단순한 이동 거점을 넘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2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출발 층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접점으로 꼽힌다.

    2025.09.09 | 이현

  • 인천국제공항, ‘메가 허브’ 전략 공식화…AI·공항도시·해외사업 3대 축으로 도약 청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매년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와 항공 업계 리더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항공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새로운 성장 전략이 집중 조명되며, 인천국제공항이 제시한 ‘메가 허브’ 비전 또한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인천국제공항(ICN)은 한국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넘어, 세계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메가 허브(Mega Hub)’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공식화했다. 단순히 환승 거점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 교류와 가치 창출의 장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ICN은 2025년 여객 수가 2019년을 초과하는 수준으 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 측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항공산업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감안해 단순히 기존 수요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즉, 스스로 수요를 창출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물리적 이동을 넘어 문화와 가치가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전개된다.첫째, 항공 네트워크 확장이다. 허브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KE-OZ Integration)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통합은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 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수요 창출 전략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다기능적 공항도시(Airport City)를 조성해 관광·레저와 항공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과 복합리조트를 포함한 관광 인프라가 핵심이며, 이는 단순한 환승지를 넘어선 체류형 경험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옥외광고 산업의 시각에서 보면, 공항 공간은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몰입형 콘텐츠와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여기에 더해 인천공항은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해 공항을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셋째, 해외 사업 및 기술 혁신이다. 인천공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6개 국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 수익은 2035년까지 3억1,800만 달러(약 4,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된다. 동시에 공항 내부적으로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AI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공항은 항공산업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종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은 단순한 공항 기능을 넘어, 연결성과 다기능성을 겸비한 글로벌 거점으로의 진화를 지향한다. 항공 네트워크 확장, 혁신적 수요 창출,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결합함으로써,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미래형 공항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2025.09.05 | 이현

  • 프라다, 인천공항 트윈타워 디지털 광고로 여름 캠페인 전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인천국제공항 출발 층에 있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트윈 타워 패키지’를 활용한 여름 시즌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신 시즌 컬렉션을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현해 공항을 오가는 일일 수만 명의 국제선 이용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프라다가 인천공항 출국장에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동시다발적으로 집행한 것은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공항을 비롯한 교통 허브에서 오프라인 매체 집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특히 인천공항은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젊고 글로벌한 소비자에게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광고 장소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공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인천공항공사는 연내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자동차, 정보통신, 금융 등 각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천공항 등 고수요 공항에서 옥외광고 집행을 재개하거나 확대하는 추세다.프라다의 이번 인천공항 캠페인은 공항 미디어가 단순한 트래픽 기반 광고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구축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여행 및 면세 유통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의 공항 디지털 미디어 활용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광고업계는 공항 내 대형 디지털 미디어 집행이 기존 매체 대비 고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도달률과 타깃 명확성,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 측면에서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이용객 데이터, 광고 효과 측정 시스템 고도화, 타깃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등과의 결합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025.08.26 | 이현

  • 광복 80주년 맞아 도심 누빈 ‘역사 메시지’ 서울 시내버스 광고

     서울시는 지난 8월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만들어가는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기념사업 중에서도 서울 도심을 달리는 ‘광복버스’ 캠페인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상적인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를 활용한 ‘역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서울시는 시청광장과 효창공원, 윤봉길기념관을 지나는 400번 버스를 ‘광복버스’로 지정했다. 서울 도심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잇는 상징적 여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버스 외관에는 태극기와 함께 ‘태극의 물결’ 디자인을 입혀,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광복버스는 단순히 버스를 타는 경험을 넘어, 역사와 일상을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서울 도심 속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대한민국 독립의 여정을 상기하며, 일상적인 이동을 역사적 기념의 순간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했다.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도 태극 문양을 활용해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라는 문구를 서울 버스에 담았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서체는 80년 전 광복의 감격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희망을 동시에 표현했다. 시민들은 도심 곳곳을 달리는 두 가지 버스 디자인을 비교하며, 서로 다른 메시지 속에 담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블루애드 인스타그램 동영상 보러 가기  

    2025.08.18 | 이현

  • 재규어랜드로버, 인천공항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전개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있는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트윈타워 패키지’를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항의 핵심 동선에 자리잡고 있는 트윈타워 패키지는 출국객과 환영객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공간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위치로 평가받는다.이번 캠페인은 레인지로버(Range Rover) '55년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시각화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트윈타워는 각각 4면, 총 8면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한 면당 크기는 가로 37m, 세로 5m에 달한다. 두 개의 타워가 하나의 패키지로 운영돼 통합된 콘텐츠 연출이 가능하고, 입체감 있는 3D 표현도 지원한다.출국장 중앙에 있는 트윈타워는 인천공항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구조로 설계돼 브랜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두 개의 타워에서 동시 송출하는 영상은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더블 임팩트(Double Impact)’ 효과를 창출하며, 시선을 끌고 몰입감을 높이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재규어랜드로버의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전통과 첨단 기술이 만나는 옥외광고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트윈타워 패키지가 국내 옥외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 미디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8.12 | 이현

  • 미국 공항 여행객 10명 중 7명, 공항 광고 주목…“87%는 실제 행동으로 전환”

    미국 성인 83%가 향후 몇 달 내 레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한 세대)의 경우 10명 중 9명가량이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옥외광고협회(OAAA: Out of Home Advertising Association of America)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자동차 이용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고속도로, 시내, 공항 등에서 마주치는 옥외광고(OOH)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여행지 결정에서 호텔 예약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여행 계획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AAA의 안나 바거(Anna Bager) 회장 겸 CEO는 “소비자 절반 이상이 고속도로, 시내, 공항 등에서 본 OOH 광고를 계기로 새로운 여행지를 ‘버킷리스트’에 추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OOH는 브랜드가 실질적인 행동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미디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조사 결과는 소비자 이동 중 실시간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OOH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첫째, 소비자들은 활발히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미국 성인의 79%가 차량을 이용했고, 58%는 시내나 도심에서 도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보다 운전 빈도가 높다고 답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이들은 쇼핑 지구 방문이나 지역 명소 체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있다.둘째, 여행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성인 5명 중 4명은 올해 레저 목적의 여행을 계획 중이며, 평균 휴가 기간은 9일 정도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 이상은 2주 이상의 장기 휴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으로는 호텔을 선호하는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여행 예산도 지난해보다 늘렸다는 응답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셋째, 여행 관련 OOH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 전체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최근 여행 관련 OOH 광고를 기억하고 있으며, 광고를 본 이들 중 3분의 2는 광고에 영향을 받아 여행지, 여행 활동, 숙소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특히 광고를 보고 새로운 여행지를 여행 목록에 추가했다는 응답자도 절반 이상이었다.넷째, 공항 내 OOH 광고는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며 강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항공기 이용자 중 69%는 공항에서 OOH 광고를 인지했고, 이들 중 87%는 브랜드나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등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OAAA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여행 시즌에 OOH 광고가 공항, 고속도로, 도심 등 이동 동선 곳곳에서 소비자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행 계획과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강력한 채널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광고를 통해 여행 아이디어를 얻고, 브랜드 인식을 높이며,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브랜드가 실질적 효과를 노릴 수 있는 OOH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OAAA는 미국 전역의 옥외광고 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협회로, 회원사 수는 850개 이상에 이른다. 회원사에는 미디어 기업, 광고주, 광고 대행사, 애드테크 기업, 공급업체 등이 포함된다. 전통적인 빌보드부터 디지털 옥외광고(DOOH), 스트리트 퍼니처, 교통 매체, 장소 기반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의 OOH 광고를 아우르고 있다.1891년 설립된 OAAA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뉴욕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OAAA는 미국 옥외광고 산업을 대변하는 목소리이자,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공익 광고를 기부하는 등 공공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5.08.07 | 이현

  • 리치몬트 그룹의 '명품 시계' 한자리에… 타임밸리 인천공항 캠페인 진행

    스위스의 럭셔리 시계 편집숍 ‘타임밸리’(TimeVallée)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스위스 명품 제조업체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은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럭셔리 시계 부티크의 면모를 인천공항에 선보였다.타임밸리는 이번 인천공항 캠페인을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의 가치와 전통을 아시아 최대 공항 중 한 곳인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며, 럭셔리 경험을 제공했다.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파네라이(Panerai), 피아제(Piaget)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네 개의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났다. IWC 샤프하우젠은 파일럿 워치로 명성을 얻은 브랜드다.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감각, 혁신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1833년 설립 이후 시계 제조 분야에서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수많은 특허와 기술을 축적해 왔다. 리베르소(Reverso)로 대표되는 아트 데코 감성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해 스위스 뇌샤텔에 뿌리를 내린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고유의 미학과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기술력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874년 스위스의 작은 산골마을인 라 코트오페에서 탄생한 피아제는 하이엔드 주얼리로, 시계와 주얼리를 아우르는 디자인 감각과 독창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2025.08.04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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