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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시대, 공항 광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 미디어 전문기업 애니마(Anim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은 현대 광고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매체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옴니채널 마케팅이 보편화된 오늘날, 공항 광고는 단순한 노출의 장을 넘어 디지털과 물리적 접점을 잇는 전략적 허브로 진화하며, 브랜드에 높은 도달률과 몰입도, 그리고 신뢰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공항은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고소득층 중심의 글로벌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이고 프리미엄한 공간은 광고 효과를 한층 고급스럽고 인상 깊게 만든다. 또한 공항은 체류 시간이 길고 이용객의 심리적 여유가 있는 장소로, 브랜드 메시지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이로 인해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감성적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최근 옥외광고(OOH)의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형 LED 스크린, 몰입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그리고 프로그래매틱 디지털옥외광고(DOOH)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공항은 이제 온라인 마케팅 수준의 정교한 매체로 거듭나고 있다. 틱톡(TikTok)이나 인스타그램 릴스(Reels)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공항의 디지털 스크린에 재활용함으로써 온라인의 짧은 노출을 고가치의 실물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글로벌 브랜드에게 공항 광고는 가시성과 기술, 감성적 연결이 교차하는 최적의 무대다. 전통 매체인 TV와 디지털 광고, 그리고 DOOH를 결합하면 전 세계 공항을 무대로 강력한 론칭 효과와 브랜드 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통합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나아가는 광고 산업의 흐름 속에서, 공항은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미디어 허브로 재정의되고 있다. 창의성, 관객 품질, 기술 혁신이 결합되는 지점에서 공항은 이제 글로벌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관문이 되고 있다. 애니마(Anima)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세계 주요 미디어 에이전시들과 협력하며 국제 광고 캠페인의 컨설팅, 전략, 기획, 구매를 수행하는 독립 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애니마는 전 세계 주요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들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 하나의 창구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와 보다 통합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10.14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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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강남 시내버스 확장형 광고로 미래 기술 비전 전한다.
HL만도가 서울 전역에서 시내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계약 버스의 약 10%를 (광고 면적) 확장형 버스로 선정해 강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143번 버스 외관에는 ‘믿음 찾아볼래. 이곳, 지구에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부각돼 있다. 버스 측면 전체를 활용한 확장형 광고는 일반 래핑보다 시각적 효과가 크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HL만도는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모빌리티, 로봇, 센서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버스 광고는 CES에서 강조한 ‘안전과 혁신’ 메시지를 국내 소비자에게 확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확장형 버스 광고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에 버금가는 효과를 지니는 동시에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통량과 보행자 유입이 많은 강남 지역에선 광고 노출 빈도와 체감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HL만도의 이번 시내버스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미래의 기술 비전을 일상 속 공간과 연결하며 잠재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09.25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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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OAG '메가허브 2025' 세계 6위... 동북아 허브 공항 위상 재확인
최근 영국 항공 데이터 플랫폼 오에이지(OAG)가 발표한 ‘메가 허브 2025 (MEGAHUB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국제 연결편을 제공하는 공항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OAG의 발표는 제한된 환승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목적지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항공사의 네트워크 전략과 여객·화물 수요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항공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2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 3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4위,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은 6위에 올라 동북아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최근 10년 동안 국제 연결성이 58%가량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OAG는 공항별로 항공사 간 환승이 가능한 국제선 연결편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국가 간 교류 확대와 항공화물·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수출입과 관광 비중이 큰 한국의 경우 공항 허브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올해는 이스탄불 공항의 약진과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아시아 태평양 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3대 허브로 꼽혔고, 저비용 항공사 국제허브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신규 터미널 확장과 디지털화 투자, 서비스 혁신 등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항공업계에선 이번 발표가 국제 여객 회복세와 맞물려 인천국제공항이 환승·연결 거점으로서 수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다시금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인천공항의 국제 연결성 강화가 한국 관광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09.25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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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인천공항 23m 미디어타워서 'Miss Dior' 캠페인 전개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Dior)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눈길을 끄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랜드마크인 ‘미디어타워’와 ‘체크인게이트 스퀘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미디어타워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출국장 밀레니엄 홀에 위치하며, 가로 17m, 세로 23m 규모로 터미널 중심부에 자리한 핵심 미디어다. 체크인게이트 스퀘어는 출국장 체크인 게이트 근처에 설치된 4개의 패널로 구성되며, 각 패널은 6.5m x 6m 크기로 동시에 노출돼 체크인 승객에게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올의 대표 향수인 미스 디올(Miss Dior)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화려한 핑크빛과 브랜드 시그니처 리본이 장식된 보틀을 전면에 배치해 디올 특유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강조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인천공항을 통해 매달 6백만 명 이상의 공항 이용 승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5.09.22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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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인천공항 광고 통해 글로벌 브랜드 전략 강화
롯데그룹의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해외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매체는 제1 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 중앙에 위치한 미디어 타워다. 가로 17m, 세로 23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으로, 공항 출발 동선의 중심부에 자리해 출발 승객 노출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체크인 게이트 인근에 있는 ‘체크인 게이트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체크인 게이트 네트워크는 6.5× 6m 크기의 디지털 패널 네 대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돼 동시에 표출되는 방식이다. 장시간 대기하는 승객에게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높다.미디어 타워가 출국객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도달 효과를 제공한다면, 체크인 구역은 대기 시간이 긴 승객을 상대로 높은 빈도의 노출을 보장한다. 두 매체의 동시 집행은 옥외광고의 핵심 요소인 ‘규모와 빈도’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롯데리아가 인천공항을 선택한 배경에는 인천공항이 단순한 이동 거점을 넘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2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출발 층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접점으로 꼽힌다.
2025.09.09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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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메가 허브’ 전략 공식화…AI·공항도시·해외사업 3대 축으로 도약 청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매년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와 항공 업계 리더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항공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새로운 성장 전략이 집중 조명되며, 인천국제공항이 제시한 ‘메가 허브’ 비전 또한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인천국제공항(ICN)은 한국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넘어, 세계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메가 허브(Mega Hub)’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공식화했다. 단순히 환승 거점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 교류와 가치 창출의 장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ICN은 2025년 여객 수가 2019년을 초과하는 수준으 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 측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항공산업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감안해 단순히 기존 수요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즉, 스스로 수요를 창출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물리적 이동을 넘어 문화와 가치가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전개된다.첫째, 항공 네트워크 확장이다. 허브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KE-OZ Integration)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통합은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 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수요 창출 전략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다기능적 공항도시(Airport City)를 조성해 관광·레저와 항공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면세점과 복합리조트를 포함한 관광 인프라가 핵심이며, 이는 단순한 환승지를 넘어선 체류형 경험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옥외광고 산업의 시각에서 보면, 공항 공간은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몰입형 콘텐츠와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여기에 더해 인천공항은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해 공항을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셋째, 해외 사업 및 기술 혁신이다. 인천공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6개 국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 수익은 2035년까지 3억1,800만 달러(약 4,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된다. 동시에 공항 내부적으로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AI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공항은 항공산업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종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은 단순한 공항 기능을 넘어, 연결성과 다기능성을 겸비한 글로벌 거점으로의 진화를 지향한다. 항공 네트워크 확장, 혁신적 수요 창출,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결합함으로써,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미래형 공항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2025.09.05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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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인천공항 트윈타워 디지털 광고로 여름 캠페인 전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인천국제공항 출발 층에 있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트윈 타워 패키지’를 활용한 여름 시즌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신 시즌 컬렉션을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현해 공항을 오가는 일일 수만 명의 국제선 이용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프라다가 인천공항 출국장에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을 동시다발적으로 집행한 것은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공항을 비롯한 교통 허브에서 오프라인 매체 집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특히 인천공항은 연간 7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젊고 글로벌한 소비자에게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광고 장소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공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인천공항공사는 연내 국제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자동차, 정보통신, 금융 등 각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천공항 등 고수요 공항에서 옥외광고 집행을 재개하거나 확대하는 추세다.프라다의 이번 인천공항 캠페인은 공항 미디어가 단순한 트래픽 기반 광고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 구축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여행 및 면세 유통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의 공항 디지털 미디어 활용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광고업계는 공항 내 대형 디지털 미디어 집행이 기존 매체 대비 고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도달률과 타깃 명확성,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 측면에서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이용객 데이터, 광고 효과 측정 시스템 고도화, 타깃 맞춤형 크리에이티브 등과의 결합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025.08.26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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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도심 누빈 ‘역사 메시지’ 서울 시내버스 광고
서울시는 지난 8월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만들어가는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기념사업 중에서도 서울 도심을 달리는 ‘광복버스’ 캠페인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상적인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를 활용한 ‘역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서울시는 시청광장과 효창공원, 윤봉길기념관을 지나는 400번 버스를 ‘광복버스’로 지정했다. 서울 도심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잇는 상징적 여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버스 외관에는 태극기와 함께 ‘태극의 물결’ 디자인을 입혀,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광복버스는 단순히 버스를 타는 경험을 넘어, 역사와 일상을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서울 도심 속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대한민국 독립의 여정을 상기하며, 일상적인 이동을 역사적 기념의 순간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했다.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도 태극 문양을 활용해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라는 문구를 서울 버스에 담았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서체는 80년 전 광복의 감격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희망을 동시에 표현했다. 시민들은 도심 곳곳을 달리는 두 가지 버스 디자인을 비교하며, 서로 다른 메시지 속에 담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블루애드 인스타그램 동영상 보러 가기
2025.08.18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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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인천공항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전개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있는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트윈타워 패키지’를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항의 핵심 동선에 자리잡고 있는 트윈타워 패키지는 출국객과 환영객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공간으로,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위치로 평가받는다.이번 캠페인은 레인지로버(Range Rover) '55년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시각화한 영상으로 구현했다. 트윈타워는 각각 4면, 총 8면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다. 한 면당 크기는 가로 37m, 세로 5m에 달한다. 두 개의 타워가 하나의 패키지로 운영돼 통합된 콘텐츠 연출이 가능하고, 입체감 있는 3D 표현도 지원한다.출국장 중앙에 있는 트윈타워는 인천공항을 찾는 대부분의 방문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구조로 설계돼 브랜드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두 개의 타워에서 동시 송출하는 영상은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더블 임팩트(Double Impact)’ 효과를 창출하며, 시선을 끌고 몰입감을 높이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재규어랜드로버의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전통과 첨단 기술이 만나는 옥외광고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트윈타워 패키지가 국내 옥외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 미디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8.12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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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 여행객 10명 중 7명, 공항 광고 주목…“87%는 실제 행동으로 전환”
미국 성인 83%가 향후 몇 달 내 레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한 세대)의 경우 10명 중 9명가량이 여행을 준비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옥외광고협회(OAAA: Out of Home Advertising Association of America)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자동차 이용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고속도로, 시내, 공항 등에서 마주치는 옥외광고(OOH)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여행지 결정에서 호텔 예약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여행 계획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OAAA의 안나 바거(Anna Bager) 회장 겸 CEO는 “소비자 절반 이상이 고속도로, 시내, 공항 등에서 본 OOH 광고를 계기로 새로운 여행지를 ‘버킷리스트’에 추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OOH는 브랜드가 실질적인 행동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미디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조사 결과는 소비자 이동 중 실시간으로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OOH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첫째, 소비자들은 활발히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미국 성인의 79%가 차량을 이용했고, 58%는 시내나 도심에서 도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보다 운전 빈도가 높다고 답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이들은 쇼핑 지구 방문이나 지역 명소 체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있다.둘째, 여행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성인 5명 중 4명은 올해 레저 목적의 여행을 계획 중이며, 평균 휴가 기간은 9일 정도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 이상은 2주 이상의 장기 휴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유형으로는 호텔을 선호하는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여행 예산도 지난해보다 늘렸다는 응답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셋째, 여행 관련 OOH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 전체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은 최근 여행 관련 OOH 광고를 기억하고 있으며, 광고를 본 이들 중 3분의 2는 광고에 영향을 받아 여행지, 여행 활동, 숙소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특히 광고를 보고 새로운 여행지를 여행 목록에 추가했다는 응답자도 절반 이상이었다.넷째, 공항 내 OOH 광고는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며 강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항공기 이용자 중 69%는 공항에서 OOH 광고를 인지했고, 이들 중 87%는 브랜드나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하는 등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OAAA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여행 시즌에 OOH 광고가 공항, 고속도로, 도심 등 이동 동선 곳곳에서 소비자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행 계획과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강력한 채널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광고를 통해 여행 아이디어를 얻고, 브랜드 인식을 높이며,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브랜드가 실질적 효과를 노릴 수 있는 OOH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OAAA는 미국 전역의 옥외광고 산업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협회로, 회원사 수는 850개 이상에 이른다. 회원사에는 미디어 기업, 광고주, 광고 대행사, 애드테크 기업, 공급업체 등이 포함된다. 전통적인 빌보드부터 디지털 옥외광고(DOOH), 스트리트 퍼니처, 교통 매체, 장소 기반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의 OOH 광고를 아우르고 있다.1891년 설립된 OAAA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뉴욕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OAAA는 미국 옥외광고 산업을 대변하는 목소리이자, 연간 5억 달러 이상의 공익 광고를 기부하는 등 공공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5.08.07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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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트 그룹의 '명품 시계' 한자리에… 타임밸리 인천공항 캠페인 진행
스위스의 럭셔리 시계 편집숍 ‘타임밸리’(TimeVallée)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스위스 명품 제조업체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은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럭셔리 시계 부티크의 면모를 인천공항에 선보였다.타임밸리는 이번 인천공항 캠페인을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의 가치와 전통을 아시아 최대 공항 중 한 곳인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며, 럭셔리 경험을 제공했다.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은 IWC 샤프하우젠(IWC Schaffhausen),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파네라이(Panerai), 피아제(Piaget)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네 개의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났다. IWC 샤프하우젠은 파일럿 워치로 명성을 얻은 브랜드다.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감각, 혁신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1833년 설립 이후 시계 제조 분야에서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수많은 특허와 기술을 축적해 왔다. 리베르소(Reverso)로 대표되는 아트 데코 감성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해 스위스 뇌샤텔에 뿌리를 내린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고유의 미학과 스위스 시계 제조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다. 이탈리아 왕실 해군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기술력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874년 스위스의 작은 산골마을인 라 코트오페에서 탄생한 피아제는 하이엔드 주얼리로, 시계와 주얼리를 아우르는 디자인 감각과 독창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2025.08.04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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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오리티 패스, 인천국제공항서 프리미엄 여행객 겨냥한 캠페인 전개
세계적인 공항 라운지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라이오리티 패스(Priority Pass)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리미엄 여행객을 겨냥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항공편 탑승 전 편안함과 편리함, 전용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객을 직접 겨냥해 공항 내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이다. 프라이오리티 패스는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에서도 가장 혼잡하고 주요한 동선으로 꼽히는 'T1 앤틀러 사이드 패키지(T1 Antler Side Package)'를 선택했다. 이 디지털 광고 매체는 제1터미널 출국장 동·서 앤틀러 입구에 설치돼 있으며, 면세 구역 중심부의 명품 매장 — 화장품, 주류, 선글라스 매장 — 인근에 위치해 공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모이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광고 매체 크기는 가로 13.5미터, 세로 4미터로 4개 패널이 하나의 패키지로 운영되며, 광고 송출 시간은 15초로 하루 최소 456회 이상 표출된다.
2025.08.01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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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한 줄기 시원함… 배스킨라빈스, 서울 시내 버스 광고로 여름 공략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한여름에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가 서울 시내 버스 광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출퇴근길 직장인과 등·하굣길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할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한다. 도심 곳곳을 누비는 대중교통을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시내 버스를 활용해 외부 측면에 아이스크림 제품 이미지와 여름 한정 에디션 ‘레슬리(Lessly)’를 주제로 한 광고를 부착했다. 광고에는 ‘배라를 가볍게’라는 문구와 함께 당류 39% 감소, 칼로리 47% 감소 등의 제품 특징이 강조됐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이미지가 부착돼 있어, 브랜드와 모델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광고 이미지는 파란색 차량과 어우러져 한층 더 시원한 인상을 주며 도심 속 청량한 이동형 옥외광고로 기능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업계는 여름철이 최대 성수기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의 이번 버스 광고 캠페인은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고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무더운 여름철 아이스크림 판매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28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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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OOH] 시민의 심장을 살리는 옥외광고 미디어… 제이씨데코, 도심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하고 CPR 교육까지 진행
제이씨데코 갈무리 영국 전역의 거리와 도심에 시민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Defibrillator·이하 DFI)를 설치하는 제이씨데코(JCDecaux UK)의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이씨데코 갈무리 제이씨데코 운영팀 소속의 알렉스에게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업무를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이씨데코에서 25년가량 근무한 그는 이 사업이 자신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DFI가 근처에 설치돼 있다는 사실은 정말 중요하다”며 “영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씨데코 갈무리 제이씨데코는 커뮤니티 하트비트 트러스트(Community Heartbeat Trust)와 협력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DFI를 도심 중심가에 설치해왔다. 현재까지 총 180대의 장비가 설치됐으며, 이들은 500회 이상 사용돼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환자는 DFI가 100미터 이내에 있을 경우 생존 확률은 37%에 달한다는 통계는 이 프로젝트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알렉스는 “이 프로젝트는 제이씨데코가 국가 및 지역 공동체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단순히 광고매체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비를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씨데코는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급 상황에서 시민이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및 DFI 사용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 에이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제이씨데코 갈무리 에센스미디어콤(EssenceMediacom)에서댄(Dan)과 홀리(Holly)는 교육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막상 배워보니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명확했다”며 “이제는 실제 상황에서도 훨씬 덜 당황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음성 안내와 시각 자료를 통해 가슴 압박 속도까지 알려주는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교육 참가자들은 공공장소에 DFI가 설치된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홀리는 “레스토랑이나 사무실 안에만 설치돼 있었다면 ‘여기서는 내가 해도 되는 건가’라는 주저함이 들 수 있다”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중립적 공간에 설치돼야 실제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옥외광고 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홀리는 “우리가 일하는 미디어 채널이 지역사회에 이렇게 영향을 직접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댄은 “제이씨데코가 시스템을 설치하고 교육까지 제공한 덕분에 팀 전체가 큰 의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제이씨데코 갈무리
2025.07.28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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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넘어서… 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성지로 부상하다.
GS건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아파트 브랜드 ‘자이( Xi )’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경험의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단순한 여행 관문을 넘어 글로벌 여행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새로운 마케팅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G·H 체크인 카운터 사이에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행객들에게 ‘자이’ 브랜드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AI 기반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일러스트 스타일로 이름표를 제작해 주는 체험형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여행에서 기대하는 순간을 선택하면, 해당 테마와 어우러진 영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이’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녹아든다. GS건설이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주목한 것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홀에 설치된 트윈타워 패키지(Twin Tower Package) 광고 매체다. 트윈타워 패키지는 37m 길이의 대형 스크린 4면이 양쪽 타워에 각각 설치돼 있어 다양한 3D 콘텐츠와 창의적인 비주얼 연출이 가능하다. 출국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국제공항이라는 공간이 가진 설렘과 기대감을 브랜드 경험과 연결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런 경험을 통해 일상 속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개장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8000명을 넘어섰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경험과 기념품을 얻기 위해 발길을 멈췄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최근 단지와 굿즈를 직접 체험했다. GS건설은 인천공항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층을 비롯한 잠재 고객층에게 ‘자이’ 브랜드를 각인시킬 뿐 아니라 건설사로서는 이례적인 시도로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 관련 뉴스 보기 : 자이(Xi), 인천국제공항에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2025.07.24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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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인천국제공항 전 터미널 아우르는 ‘서머 클럽’ 대규모 캠페인 전개
샤넬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서머 클럽(Summer Club)’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내 주요 디지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여름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터미널 곳곳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샤넬의 대표 향수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노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과 면세점 소비가 급증하는 시점에 맞춘 타이밍도 눈길을 끈다.이번 ‘서머 클럽’ 컬렉션은 여름의 정수를 향기로 표현한 샤넬의 계절 한정 라인으로, 여성과 남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향을 선보인다. 여성용 대표 제품으로는 부드러운 과일향과 플로럴이 어우러진 ‘샹스 오 땅드르(Chance Eau Tendre)’와 시트러스와 플로럴이 조화를 이루는 ‘코코 마드모아젤(Coco Mademoiselle)’이 포함됐다. 남성용으로는 상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로마틱-우디 계열의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이 주목받고 있다. 샤넬의 이번 캠페인은 가볍고 다채로운 향을 찾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동시에 브랜드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점적이면서도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여름철 프리미엄 향수 시장을 선도하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전면 캠페인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여행자 대상 마케팅에 점차 집중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공항은 고소득층이 모이는 공간으로,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와 접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샤넬의 전 터미널 디지털 매체 장악은 여름 시즌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인천공항이 글로벌 럭셔리 소비와 여행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브랜드들의 공항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샤넬 ‘서머 클럽’ 캠페인은 대규모 미디어 집행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름철 향수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7.17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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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 전 세계 공항 여객 순위 발표…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위 올라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2025년판 세계 공항 교통량 데이터셋(World Airport Traffic Dataset)을 발표했다. 2024년 전 세계 2,800여 개 공항의 여객, 화물, 항공기 운항 실적을 종합 분석한 이번 순위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70,669,246명을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올랐다. 이는 2023년 7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결과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여객 기준으로는 총 71,212,515명을 기록해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 역시 전년도인 2023년 20위에서 상승했다. ACI는 이번 통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세계 항공 수요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2024년 전 세계 공항의 총 여객 수는 94억 명을 넘어 2023년보다 8.4%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2.7% 증가했다. 세계 상위 20개 공항이 전체 여객의 16%인 15억 4천만 명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순위에서는 중국 상하이 푸동(PVG)공항이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해 세계 10위에 올랐고, 광저우 바이윈(CAN)공항은 2022년 57위에서 꾸준히 상승해 12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총 여섯 개 공항이 상위 20위에 포함됐으며, 대부분 국내선 중심이었지만 뉴욕 JFK 공항은 국제선 비중이 56%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ACI 월드의 저스틴 에르바치(Justin Erbacci) 사무총장은 “이번 순위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규모와 회복력을 잘 보여준다”며 “전 세계적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 공항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ACI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ACI는 전 세계 공항을 대표하는 산업 단체로, 세계본부를 비롯해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유럽,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북미 등 6개 지역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170개국 2,181개 공항을 운영하는 830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ACI가 발간한 공항 교통량 데이터셋은 전 세계 공항의 여객, 화물, 항공기 운항 실적을 종합 분석한 가장 권위 있는 자료로, 공항 운영자와 정부, 산업 관계자들이 정책 수립과 벤치마킹, 시장 분석 등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2025.07.14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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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 버스 통해 여름철 옥외광고 캠페인 전개
글로벌 음료 브랜드 펩시(Pepsi)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시내를 아우르는 대형 옥외광고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내 초대형 디지털 미디어와 서울 시내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름철 브랜드 메시지의 도달 범위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에는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랜드사이드 구역 중앙에 있는 ‘트윈타워 (Twin Tower)’ 매체를 활용했다. 트윈타워는 두 개의 쌍둥이 디지털 미디어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화면 크기는 각각 가로 37m, 세로 5m에 달하며, 15초 광고가 하루 273회 송출돼 인천공항 출발층을 오가는 탑승객들에게 높은 빈도로 노출된다. 사방에서 시청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3D 그래픽과 창의적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펩시는 인천공항뿐 아니라 서울 시내버스에도 광고를 집행했다.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및 도심 주요 동선을 오가는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써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통합적인 브랜드 노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여행 수요 회복과 내수 이동량 증가라는 시장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공항 매체와 대중교통 매체의 결합이 갖는 전략적 가치를 보여준다. 펩시는 이를 통해 여름철 브랜드 존재감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 디지털 광고와 이동형 매체의 창의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5.07.09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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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과 진라면, 인천공항 면세점서 만나다... 문화와 식품 결합한 인천공항 캠페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찾은 여행객들이 최근 색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Jin)과 식품기업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이 협업한 ‘BTS 진 & 진라면 에디션’이 인천공항 면세구역에 공식 입점하면서, 대형 디지털 전광판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광고 화면에는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에서 라면을 먹는 진의 모습이 크게 담겨 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BTS JIN & JIN Edi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상품이 인근 면세점에서 판매 중임을 알리는 문구가 영어로 표기돼 있다. 오뚜기 로고와 함께 진라면의 다양한 제품 이미지가 나란히 배치돼,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구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 내 ‘T2 프리미엄 네트워크’ 매체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총 4면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돼 운영되며, 15초 화면이 하루 342회 이상 노출되며, 크기는 3.84m x 7.02m에 달한다. 프리미엄 네트워크는 화장품, 주류, 패션 부티크 인근으로 공항 이용객의 주요 동선을 고려해 배치됐다. 이번 인천공항 론칭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진라면이 ‘한국 식문화의 대표 브랜드’임을 국제무대에서 각인시키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동시에 K-팝 아티스트와 식품 브랜드의 결합이라는 캠페인 전략은, 문화와 상품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소비자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BTS 진과 그의 '진짜' 러브 스토리
2025.07.03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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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인천국제공항서 OOH 캠페인 전개… 공항 동선 따라 노출 극대화
발렌타인(Ballantine’s)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대형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옥외광고(OOH)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공항 매체를 중요한 마케팅 채널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캠페인의 중심은 제1터미널 출국장 밀레니엄홀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타워다. 미디어타워는 가로 17미터, 세로 23미터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초고화질의 화면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국장 중심부에 자리잡은 미디어타워는 매일 15초 길이의 발렌타인 광고를 반복적으로 송출하며, 탑승 전 대기 시간이 긴 이용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면에는 발렌타인의 싱글 몰트 제품인 '글렌버기(Glenburgie)' 라인이 등장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리고 발렌타인은 면세 쇼핑 구역에 있는 동서쪽 앤틀러(Antler) 입구도 집중했다. 인천공항 앤틀러 지역은 고급 화장품과 주류 매장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터미널1 면세지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 중 하나다. 각 패널은 가로 15.4미터, 세로 4.5미터 크기로 두 화면이 동기화 되어 있다. 이로써 여행객들이 체크인부터 탑승에 이르기까지 공항 동선 전반에서 발렌타인 광고를 연속적으로 접하게 (Serial Impact) 됐다. 이번 발렌티안 캠페인은 인천공항 내 주요 구간을 모두 아우르며, 고급스러운 시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항 광고는 구매력이 높은 국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7,3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공항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광고 허브 중 하나다. 발렌타인의 이번 인천공항 광고 캠페인은 디지털 미디어와 전략적 위치 선정을 통해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가 존재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2025.07.01 |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