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과 진라면, 인천공항 면세점서 만나다... 문화와 식품 결합한 인천공항 캠페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찾은 여행객들이 최근 색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Jin)과 식품기업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이 협업한 ‘BTS 진 & 진라면 에디션’이 인천공항 면세구역에 공식 입점하면서, 대형 디지털 전광판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광고 화면에는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에서 라면을 먹는 진의 모습이 크게 담겨 있으며, 화면 하단에는 ‘BTS JIN & JIN Edi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상품이 인근 면세점에서 판매 중임을 알리는 문구가 영어로 표기돼 있다. 오뚜기 로고와 함께 진라면의 다양한 제품 이미지가 나란히 배치돼,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구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 내 ‘T2 프리미엄 네트워크’ 매체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총 4면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돼 운영되며, 15초 화면이 하루 342회 이상 노출되며, 크기는 3.84m x 7.02m에 달한다. 프리미엄 네트워크는 화장품, 주류, 패션 부티크 인근으로 공항 이용객의 주요 동선을 고려해 배치됐다.
이번 인천공항 론칭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진라면이 ‘한국 식문화의 대표 브랜드’임을 국제무대에서 각인시키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동시에 K-팝 아티스트와 식품 브랜드의 결합이라는 캠페인 전략은, 문화와 상품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소비자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BTS 진과 그의 '진짜'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