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강남 시내버스 확장형 광고로 미래 기술 비전 전한다.
2025-09-25
이현 기자

HL만도가 서울 전역에서 시내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계약 버스의 약 10%를 (광고 면적) 확장형 버스로 선정해 강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143번 버스 외관에는 ‘믿음 찾아볼래. 이곳, 지구에서’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부각돼 있다. 버스 측면 전체를 활용한 확장형 광고는 일반 래핑보다 시각적 효과가 크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HL만도는 올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모빌리티, 로봇, 센서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버스 광고는 CES에서 강조한 ‘안전과 혁신’ 메시지를 국내 소비자에게 확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확장형 버스 광고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에 버금가는 효과를 지니는 동시에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교통량과 보행자 유입이 많은 강남 지역에선 광고 노출 빈도와 체감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HL만도의 이번 시내버스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미래의 기술 비전을 일상 속 공간과 연결하며 잠재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