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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인천공항서 ‘EV5’ 공개…전기차 중심 글로벌 전환 가속

 

기아(Kia Motors)가 전기자동차 중심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핵심 생산시설을 전면 재정비하며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는 2027년 화성공장에서 중형 전기 밴 ‘PV7’의 양산을 시작하고, 2030년까지 코드명 ‘CB’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가 내연기관 제조사를 넘어 전기차를 주력 사업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배터리와 구동 모듈 등 핵심 부품 투자를 강화하며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기차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자사의 전기차 혁신을 글로벌 고가치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전기 SUV ‘EV5’를 전시했다. 연간 72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인천공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관문이자, 프리미엄 소비층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노출의 최적지다.

공항 내 디지털 옥외광고(DOOH) 네트워크는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통해 브랜드의 첨단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EV5 전시는 단순한 신차 홍보를 넘어, 기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청사진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기아는 이번 인천공항 전시를 통해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평가받는다.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중심축을 옮긴 기아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력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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