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구독 전쟁 본격화…서울 버스 광고로 소비자 접점 공략
2026-03-09
이현 기자

국내 가전업체들이 가전제품 구독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관리형 생활가전에 국한됐던 구독 모델은 최근 TV,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으로까지 확대되며 시장 판도를 변화시켰다.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 입장에서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정기 점검과 부품 교체 및 사후 관리까지 결합한 ‘관리형 소비’ 모델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 입장에선 장기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특히 1인 가구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소유보다 이용에 가치를 두는 소비 성향이 확산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가전업체들은 구독 서비스 인지도 확대를 위해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 버스 광고는 도시 내 이동 동선을 따라 운행하며, 출퇴근 동선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구독 가전 캠페인에 적합한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도심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외부 광고는 직장인과 학생 등 핵심 젊은 타깃층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