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OOH] 월드컵 관광객 증가에 미국 공항 광고 주목…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위한 핵심 매체로 부상

오는 6월 열리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주요 공항 광고가 글로벌 브랜드들의 월드컵 캠페인을 위한 핵심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대회 기간 수백만명의 축구 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옥외광고업계 전망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은 1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78경기 가운데 57경기가 미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해외 팬 상당수가 공항을 통해 입국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관문 공항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등에서 대회 기간 큰 폭의 국제 여객 증가가 예상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는 공항 미디어의 광고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별리그가 진행되는 6월에는 국제선 입국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토너먼트 단계가 열리는 7월에도 국제선 도착객은 3.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공항은 글로벌 여행객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광고 효과가 높은 미디어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터미널 내부와 수하물 수취 구역, 출발 대기 공간 등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전광판과 공항 미디어 네트워크는 장시간 체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높은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매체로 꼽힌다.
월드컵 기간 여행 패턴 역시 공항 광고 노출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팬의 70%가량은 개최 도시를 거점으로 인근 지역을 여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뉴욕,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 간 항공 이동이 증가하면서 공항 미디어 네트워크의 광고 노출 범위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내 11개 개최 도시에서는 2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숙박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관광 소비 규모는 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여행 수요 증가가 공항 광고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여행객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월드컵 기간 공항은 프리미엄 국제 여행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월드컵 마케팅 전략의 핵심 채널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