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OOH]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3터미널 개항…기아자동차 광고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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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지난 4월 23일 제3터미널(T3) 개장과 함께 다양한 광고 매체를 선보이며 유럽 공항 광고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공항 광고 사업자인 미디어 프랑크푸르트(Media Frankfurt)는 T3에 총 223개의 광고 매체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T3 개장으로 공항 이용객 동선 전반에 걸쳐 대형 디지털 매체뿐 아니라, 전통적 이미지 광고 및 프로모션 존 등이 배치됐다. 브랜드들은 체크인 구역부터 탑승 구역, 도착 및 수하물 구역까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했다.
미디어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신규 광고 매체는 T3 체크인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체크인 아이콘’이다. DCI은 120㎡ 면적으로 유럽에서 실내에 설치된 LED 스크린 중 최대 규모다. T3 면세 지역에는 약 60㎡ 규모의 ‘디지털 플라자 스타즈(Digital Plaza Stars)’가 설치됐다. 공항 면세지역은 고객 체류 시간과 소비가 집중되는 구역으로 광고 주목도가 높은 공간이다.
디지털 광고 매체뿐만 아니라 T3에는 브랜드 체험 공간인 ‘브랜드 임팩트 존’도 운영된다. 브랜드가 자유롭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고객 몰입형 마케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마틴 코로섹 미디어 프랑크푸르트 대표는 “T3 내부에 2500㎡ 이상의 광고 공간은 브랜드에 공항이라는 프리미엄 환경 속에서 광고 매체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며 “공항 건축 환경과 자연스럽게 결합한 광고 매체 배치를 통해 광고 메시지가 승객 여정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광고 매체 설치엔 삼성전자, LG전자, 엠큐브, 벤허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T3 개항과 함께 DZ뱅크, 유로프카, 혼다, 기아, 루마스, 마스터카드, 샤오미 등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T3 입주 항공사는 총 57개 국제 항공사다.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영국항공, 델타항공, 대한항공 등 대표적인 항공사가 대거 입주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 등 핵심 경제권을 연결하는 국제 허브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항 측에 따르면 T3 이용객의 58%는 월 가구 순소득 4000유로 이상이며, 30%는 기업 의사결정권자로 조사됐다. 독일 광고업계에서는 이번 T3 개항이 단순한 프랑크푸르트 공항 확장을 넘어 고소득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유럽 프리미엄 공항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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