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솔레어 리조트, 인천공항 캠페인 통해 프리미엄 여행객 선점 경쟁


최근 몇 년 새 아시아에서 복합리조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천국제공항 광고가 글로벌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필리핀의 솔레어 리조트는 인천공항의 대표 디지털 광고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프리미엄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표 랜드마크 매체인 ‘트윈타워’를 활용하고 있다. 트윈타워는 37m×5m 규모의 대형 디지털 스크린 2개를 동기화 방식으로 운영해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장점을 앞세우며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들어 솔레어 리조트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면세점 동편과 서편에 있는 앤틀러(Antler·15.4m×4.5m) 2기를 활용하고,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프리미엄 스퀘어(Premium Square·3.84m×7.02m) 4기와 빅스퀘어(Big Square·11.52m×6.48m)를 동시에 집행하며 T2 면세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미디어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솔레어 리조트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초기에는 가수 싸이를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배우 현빈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발탁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카지노 중심의 리조트가 아닌 럭셔리 호텔과 미식,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복합 리조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리조트 업계에서는 공항 광고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제 구매력과 여행 소비 의사가 높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한다. 인천공항이 글로벌 여행 허브를 넘어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복합리조트 업계의 공항 광고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