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미래 공항 전략 논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전 세계 항공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 2026)’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항 그 이상의 공항: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항공·공항산업 리더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300명이 참석해 글로벌 항공산업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9일 열린 개회식에서 “전 세계 항공산업은 지정학적 갈등과 고유가, 공급망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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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 나선 저스틴 어바치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미래 공항의 핵심 방향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화와 효율성, 지속가능성, 연결성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공항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과 함께 5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공항 최고경영진과 항공산업 전문가 등 21명의 연사가 참여해 AI, 고객 경험, 항공보안, 항공화물, 공항 건설·확장 등 항공산업의 주요 변화와 미래 과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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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14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한 전시도 열렸다. 버리솔루션스, 시리움, 엘지씨엔에스, 블루스톤, OAG, 아마데우스, 조비스, 항공저널, 인드라, 유신, 팀플렉사, 마음AI, 현대무벡스,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등이 최신 기술과 첨단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국내 항공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항공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참여 비중도 크게 늘렸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통해 공항 운영과 보안,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물류 자동화 등 항공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김 사장직무대행은 “공항산업에서도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AX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각 세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통찰과 해외 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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