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AI 기업들…서울 시내버스에 등장한 ChatGPT·엘리스
2026-10-12
이현 기자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서울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브랜드 홍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AI 기업들이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 동선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버스 광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이다.
오픈AI는 최근 서울 시내버스 외부에 ‘그 모든 것에’라는 문구와 ChatGPT 로고를 내건 광고를 선보였다. 버스 전면에는 흰색 바탕에 문구와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하고, 뒷편에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인물 이미지를 활용했다. 복잡한 기술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짧은 문구와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일상 속 AI 서비스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국내 AI 교육 기업 엘리스도 시내버스 광고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짙은 배경에 보라색을 활용해 ‘AI의 베이스, 엘리스’라는 문구를 부각하고, ‘모두의 AI를 널리, 이롭게’라는 메시지로 기업의 비전을 전달했다. 버스 측면에는 핵심 광고 문구를, 후면에는 브랜드명을 크게 배치해 다양한 방향에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시내버스 광고는 주거지역과 업무지구, 주요 상권을 연결하는 운행 노선을 따라 폭넓은 소비자층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다. 특히 보행자와 차량 탑승객 등 다양한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반복적인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AI 기업들도 이런 특성을 활용해 디지털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