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최첨단 LED 광고 미디어…인천공항의 ‘화려한 변신’
인천국제공항 곳곳에 화려한 LED 광고 미디어들이 들어서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식 광고사업권자인 한국경제신문은 인천공항의 라이트박스, LCD 등 노후화된 광고 매체를 혁신적인 디지털 매체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지난 20일 완료했다. 광고 매체 사이즈를 한층 키우고 2.5 mm 피치 LED 소재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질을 대폭 향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규 광고 매체 운영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7년간 광고매체를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 중 하나는 제1여객터미널 3층 출발층 중앙 엘리베이터 타워 2개동 상단의 4개면이다. 최첨단 LED 디스플레이로 에워싼 기둥은 향후 특정 각도에서 바라봤을 때 역동적인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아나모픽(anamorphic)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1층 도착층에 위치한 캐로셀(carousel) 광고 매체는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변경해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광고주의 선택권을 넓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항 미관의 단순 개선을 넘어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으로서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행객들에게는 생생한 비주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광고주에게는 창의적인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은 인천공항 광고 매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며 개선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시내버스, 잠실 야구장, 인천 문학구장, 시티큐브 등 옥외광고 매체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천공항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현 미디어마케팅국 부장